한국해양대학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입니다. 캠퍼스 주변이 모두 청정해역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섬 캠퍼스'입니다. 최근 수년간 국내외 각 기관, 단체 등의 필수적인 견학코스로 인기몰이를 할 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 친환경 캠퍼스를 뽐내고 있습니다.
1945년 개교 이후 우수 해양인재 양성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해양강국이 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5개의 단과대학교 37개 학부(과), 5개 대학원을 통해서 해운 인재 양성은 물론, 드넓은 해양 분야의 첨단산업 교육과 연구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세계 해양교육의 메카가 되기 위해 첨단 해양교육과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항해의 영역을 넓히며 힘차게 뱃고동을 울리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에는 졸업생 가운데 '세계 해양 대통령'으로 불리는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배출됨으로써 한국해양대의 무대가 지역과 국가를 뛰어넘어 세계임을 당당히 입증했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가 위치한
아치섬은 영도(影島)의 동남단 상이말 북쪽 1.8㎞ 지점에 있는 섬입니다. 원래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 불렀으며, 높이는 141m, 동쪽해안과 북쪽해안은 급경사의 바위벼랑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치섬이라는 지명의 유래로는 예쁘고 작은 것을 표현할 때 「아지」라는 말을 쓰는데 이 섬은 원래 동생같이 작고 귀엽다는 뜻으로 아지섬 또는 조도로 불리 웠으며, 부산포 해전 때 이곳에 주둔했던 적의 기치를 끌어 눕혔다 해서 와치섬 또는 와치도라고 불렸으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변음되어 아치섬이 되었다고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아침섬 지명 유래 출처 : 영도구 발간 보물섬 영도이야기(스토리텔링 10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