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설공단 입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출근길 해운대에서 용호동 방향으로 광안대교를 이용해 출근중입니다.
제목만 보셔도 아침마다 3-4차로에서 신나게 달리다가 막판에 2차로로 끼어드는 
얌체 운전자에 관한 내용인 건 아실 겁니다.

예전에는 캠코더로 단속하시는 경찰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1주일이 2-3번은 
얌체운전자들이 쉽게 끼어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드론 단속 시행 이후 끼어들기가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드론 단속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밀리는 구간에서 하늘을 봐도 드론이 없어서요...)
차라리 예전처럼 경찰단속이 이뤄지는게 오히려 더 낫습니다.
양보운전을 해야 되지만 아침마다 화가나서 오히려 평소에도 양보자체를 하기 싫어집니다.

공단에서 일하시는 분도 그렇고 일반 운전자도 그렇고 말은 안하지만 안전봉설치, 끼어들기 하지 말기 표지판 노면에 신규라인.. 이런 것들이 그런 얌체운전자 계도에 있어 무의미하다는 걸 알고 있는데 형식적인 보완 시행이 아쉬울 뿐 입니다. 

제가 문의 드리는 사항은 차라리 예전처럼 경찰단속을 하시면 안되는가요?

1.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광안대교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귀하께서 고객의 소리에 의견주신 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2. 현재 용호동, 황령터널 방면 진출부는 출·퇴근시간대에 많은 통행량으로 인한 상습 정체 구간입니다. 또한 말씀하신바와 같이 정체현상을 피하기 위하여 차량이 분기점 입구에서 급차선 변경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 및 협의를 통하여 남천동 진출램프 분기점에 진로변경제한선(실선)을 당초 150m에서 350m로 연장하였고, 시선유도봉을 당초 50m에서 300m로 연장설치하였습니다. 또한 끼어들기 금지 표지판과 경찰청 민원포털사이트(onetouch.police.go.kr) 및 앱(스마트국민제보)을 통한 공익신고(끼어들기 금지위반 및 난폭운전)를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상습정체·끼어들기 구간에 공익신고 안내표지판 및 시선유도라인을 설치하였습니다.

3. 귀하께서 요청하신대로 남부경찰서 및 해운대경찰서로 출·퇴근시 및 교통 혼잡시 단속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끼어들기 단속요청을 하겠습니다. 또한 6월 중 상시단속을 위한 CCTV 설치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광안대교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부산시설공단 교량관리처 교량시설팀 정요한 주임(☏051-780-0056)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량관리처 교량시설팀장 배종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