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설공단 입니다.

4/15 가족여행 차 다섯식구가  태종대에 방문하였습니다.
아버지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장애1급으로 휠체어 타고 생활하십니다.
부산으로 가면 태종대가 가장 보고싶다고 하셔서 일부러 태종대를 방문하였습니다.
오후 2시~2시30분 방문하였고 아시다시피 주차장에서부터 매표소까지 가파른 언덕을
휠체어를 밀고 올라가서 매표소에 갔더니
리프트가 있는 다누비열차는 연식이 오래되어 폐차하여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블로그에서 2015년쯤 작성된 글에서는 리프트 구비되어있는 다누비열차 사용했다고 보았으니 없던것을 새로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원래 있던것을 없앤것이 맞겠네요
새로 구비하지않고 연식이 오래되어 폐차라니 황당한 마음이 들었지만
알겠다고 하고 보호자가 부축하여 태워드리겠다 하고 매표 후 탑승하려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시간대 열차탑승 관리하는 사람이 보호자들은 다 뒤에가서 줄을 서라고 하시네요?
부축 필요하시다고 하니 1인만 남고 다 가라고 하여 두사람이서 부축하여야 탑승가능하시다고 설명후 두사람만 남고 나머지는 뒤로 가서 줄서있었습니다.
나머지 식구들도 기다려서 모두 열차를 타고 들어보니 열차탑승 관리하시는 그 직원이
탑승하는걸 보면서 이래서 중간중간 내릴수 있겠냐고 그냥 쭉 타고 와서 내리는게 어떠냔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도와줄 생각도 없이 뒷짐만 지고 있었으면서 그 말을 듣고 주눅드실 아버지 입장은 전혀 배려하지않고 그런식으로 말하다니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당신이 한순간에 짐이 된것 같은 심정을 느끼셨고 기가 죽으셔서 다누비열차가 중간중간 정류장에 설때도 내리지않겠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탄채로 열차타고 출발지점으로 돌아와 내렸고
그 날 하루종일 우리가족들은 기분이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누구나 한순간에 장애인이 될수있습니다.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이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가 그렇게 될수있다는 것을 다들 생각하고 주변에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아니 불편한 시선이라도 주지않고
최소한 할수 있는것을 못하게는 하지않기를 바랍니다.
장애인들이 안가는 곳은 있어도 못가는 곳은 없어야하지않을까 싶네요
장애인들은 물론 불편하여 일반인보다 외출, 여행 등이 쉽지않아 많이 찾지않겠지요
그래서 그에따른 시설 관리에 신경을 덜 쓰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이처럼 대표적인 관광시설에 리프트가 있는 시설이 단 하나도 없다니 매우 실망스럽고
황당스럽고 또한 그 해당 직원의 언행에 굉장히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장애인은 무시당해도 되는 사람입니까?
4월15일 월요일 오후 2시20분 시간 추적하면 해당직원 찾을수 있을겁니다.
나이가 좀 있는 남자분이셨습니다.

태종대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입니다.
누구든지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 인 만큼 휠체어 사용하는 장애인이 방문하는 것이
예상 못한 일이라고는 생각 되지않습니다.
두번 다시 어떤 불편한 분에게도 그런식의 언행 하지않도록 제대로된 교육 부탁드립니다.

○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공단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고객님과 가족분들께서 태종대유원지를 방문하여 불편함을 겪으신데 대하여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고객님께서 다누비열차 이용과 관련하여 겪으신 불편 및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다누비열차를 관리 운영하고 있는 부산관광공사로 민원내용을 이첩 하였음을 알려드리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부산관광공사 관광사업팀 051-405-8745~6)

○ 만약, 유원지 이용에 관한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태종대유원지사업소 담당 이경학(051-860-7865)으로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태종대유원지사업소장 이수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