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설공단 입니다.

깨끗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로 임해주시는 영락공원에 감사드립니다. 
금일 두 분의 지인 가족의 장례식이 있어 거의 반나절을 영락공원에 머물면서 장례식장 방송시설을 통해 나오는 불경 낭송소리를 계속 들었습니다. 장례식으로 영락공원에 갈때마다 번번히 이런 일을 경험했고 지난번에도 같은 일로 마음이 편치 않아 직원을 직접 찾아가 문의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여전히 시정된 것 같지 않아서 문의합니다.
 영락공원이 불교관련 시설인가요? 또는 대한민국이 불교국가인가요? 왜 특정종교의 경전만을 늘 내보내고 있는 것인가요? 같은 비율로 기독교의 성경이나 찬송가는 왜 방송하지 않는 것입니까? 특정종교의 성격을 배제한 잔잔한 클래식음악을 방송한다면 누구나에게 편안할 수 있는데 왜 시정되지 않고 있는것인가요? 제가 뭔가 오해하고 있는건가요? 답변을 부탁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부산영락공원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신 귀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귀하께서 문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 영락공원 장제동 1, 2층 화장실에서 송출되는 음원의 내용을 확인해 본 결과 국악, 명상음악, 거문고 연주, 경음악 등 여러 장르의 음원으로 편집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스님 낭송 또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저희 영락공원에서는 귀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화장실 내 송출 음원을 조속한 시일 내 검토 후 개선토록 하겠으며, 개선완료 시점까지는 음원 송출을 일시 중단할 것임을 알려드리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장사관리팀 담당 이경학 과장(051-790-5010)으로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영락공원 장사관리팀장 김미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