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설공단 입니다.

저는 지체1급 장애인이자, 6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그저께 저녁 제 아이가 갑자기 배탈이 나, 어제 아침 일찍 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두리발을 부르니 현재 상태를 물어보았고, 솔직하게 현재 37.2도 이고 설사를 하였다 라고 답하니 코로나로 인한 의심증상이라 이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병원 이용 후 코로나가 아니라는 확인서류를 제출해라고 하셨는데 - 아이가 이용한 소아과는 전화로 증상을 들고 선별진료소가 아닌 귀원을 내원하라고하셨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진단서를 발행받는 것은 불가능하니 탑승거부가 맞다고 봅니다)

1. 이에 저는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없기에 두리발 탑승거부에 대한 지침 등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이동경로를 묻지 않았습니다.
둘째 37.2도를 발열이라고 간주하였습니다.
셋째 설사를 했다면 그건 코로나 증상 중 하나다. 그 외의 탑승거부에 관한 어떠한 근거도 말씀하지 않았습니다(장애인이 이용하는 차량이라 만의 하나라도 대비해야 한다 라는 말만 되풀이 하셨습니다)


2. 코로나로 인해 공포가 사회를 뒤덮고 있는 지금, 시설관리공단은 면피용 업무지시에만 급급한 것 같습니다. 국가기관이라면 질본의 지침에 의거하여 민원응대 하길 바랍니다. 
또한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두통, 복통, 발열 중 한가지는 해당이 되지 않을까요? 이동경로 등 아무것도 묻지 않고 탑승거부 하면서 (장애인이)아플땐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하는는 것이 두리발의 설립목적과 상통한다고 봅니까? 탑승거부했던 장애인이 정말 코로나 환자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했을때와 두리발을 이용했을때, 어느쪽이 사회전체적 손실이 크겠습니까? 

3. 만의 하나를 대비하여 탑승거부가 아닌, 소독을 철저히 하여 위험에 대비할 의지는 없습니까? 

❍ 두리발을 이용하시는 과정에서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 두리발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조치사항으로 탑승전 고객의 감염증상 및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발열현상을 자진하여 알렸음에도, 1339등 질의여부 문의 과정을 생략하고, 막연하게 감염위험 대비 탑승을 제한 할 수도 있다는, 미흡한 응대로 불쾌감을 드린점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감염예방 조치사항: 발열 37.5이상, 호흡기질환(기침등) 의심질환이 있는 고객은 두리발 이용자제  

❍ 두리발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서 코로나 의심증상 고객에게 가급적 119나 개인 차량으로 이동을 권유 드리고 있으며, 코로나 유사증상자일 경우 두리발 이용 고객님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증상에 대한 진료 결과를 콜센터와 매니저를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에 대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두리발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하여 차량 이용후 소독을 실시하는 등 고객님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더욱더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두리발관리팀(☎051-850-4624)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회복지처 두리발관리팀장 성창승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