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은 값싼 용구와 시설로 좁은 장소에서 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성별에 구애없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배드민턴은 순간 동작의 강도를 기술이나 체력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장시간 즐겁게 운동할 수 있으며 심장과 혈액·순환계, 팔, 다리, 배근육을 강화시켜 줍니다. 준비운동은 먼저 가볍게 주변 공간을 달린 후에 간단히 전신의 근육과 관절에 대한 정적인 스트레칭 운동으로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특히 손목과 발목, 어깨, 무릎 그리고 주관절 부위는 부상 위험도가 높으므로 충분한 자극이 되도록 합니다.
배드민턴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력 요인으로는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유연성, 근력, 순발력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의 체력 증진 방법으로, 심폐지구력 운동은 오래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전신운동을 20∼30분간 일주일에 3∼5회 실시하도록 하고, 근지구력 향상은 팔굽혀펴기나 쪼그려 뛰기 또는 웨이트운동을 최대로 할 수 있는 강도의 30∼50% 수준으로 20∼25회를 반복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순발력 운동은 왕복달리기, 지그재그달리기 등을 반복 연습하도록 합니다. 어깨, 허리, 하체 등에 중점적으로 정적인 스트레칭을 해주면 유연성 강화로 근육이나 관절의 부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서비스나 스매쉬같은 동작을 훌륭하게 구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배드민턴시에 자주 발생하는 부상은 경기중 급격한 동작이나 자세변경으로 발생하는 손목염좌, 발목염좌,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 파열, 근육경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 그리고 정확한 자세와 기술구사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며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