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잘계셨어요?이제 봄이 점점 다가오는데 그곳은 어떠신지 모르겠어요... 그곳에서도 항상 건강하시죠? 이렇게 주말이 되는 날이면 할머니가 더 간절히 그리워지네요...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셨다가 가시곤 하셨는데.....한편으로 죄송하기도해요... 집이 서로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이핑계 저핑계로 할머니를 자주 찾아뵙지못했어요... 그동안 정말 외로우셨을텐데...집에라도 자주 찾아가 말동무가 되어드리는건데... 정말 죄송해요... 할머니..그곳에서 항상 저 지켜봐주고 계시죠? 전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계속 할머니만 생각나요... 어렸을때 바쁜엄마를 대신해 저를 맡아 키워주셨는데..... 저 때문에 많이 고생하셨죠? 그 곳에서는 아무 걱정 말고 편히 쉬세요... 할머니...사랑해요....또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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