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잘 지내고 계세요? 이제 봄인데도 아직 날씨가 쌀쌀하네요... 오늘따라 할머니가 더 그립고 보고싶어요... 눈만 뜨면 할머니가 생각나서 슬펴져요...항상 저 이쁘다이쁘다 해주시고... 내편들어 주시고...그런데 전 할머니한테 잘해드린게 없어서 후회되고 마음이 아파요.. 작년 어버이날때 카네이션이라도 안달아드렸으면 전 더 슬퍼하고 후회하고 있었을거에요.. 그때 고맙다고 계속 카네이션 달고 계셨는데...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할머니댁에 가보니 그 카네이션이 아직까지도 있더라구요...그거 보고 더 슬퍼서 눈물밖에 안나왔어요... 할머니...그곳에서는 아무 걱정말고 편하게 쉬고 계세요... 사랑해요...또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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