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나의 모든 것들을 통틀어 내가 가장 사랑했던 나의 할머니, 우리 김여사
태어나서 자라고 어른이 되기 전까지도 1년 365일 나와 함께 해주고 함께 있어준 나의 할머니
그냥 요즘 너무 힘들어 보고싶어 손 잡고싶고 안고싶고,, 다른 사람 다 잊어도 내가 누구야 물어보면 내 이름 불러주던 그 모습 그 목소리도 생각나 그리워
얼마 안되는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할무랑 나랑 둘이서만 보냈는데 왜 나는 우리 할무 마지막에 함께 못했을까 왜 우리 할무한테 마지막 인사 제대로 못했을까
아우우우우우 참ㅎㅎㅎㅎㅎㅎ 우리도련님 보고싶어서 왔다가 왜 할무얘기만 하고있냐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고싶다 할무도 우리 도련님도
같이 있고싶어 너무 많이 보고싶어
아무 말 안해도 괜찮아
그냥 잠깐이라도 좋으니까 꿈에라도 와서 나 좀 안아주라,, 좀 제발,,,,,, 보고싶어 너무너무 많이.. 사랑해 나의할무 우리도련님
할무!!할무우우~~ 우리 도련님 좀 잘 챙겨줘 나 사랑해주던거처럼, 나라고 생각하고 예뻐해줘 아라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