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야,
어제는 자기가 날 떠난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다 ?
시간이 참 지독하게 빠르네 ㅋㅋ
5nn 일이었던 내 카톡디데이가 6nn 이 됐어 ~.~ 어이없지 ?
요즘 시기가 시기라서 그런가 부정적인 생각이 진짜 많이 들고 너랑 있었던 좋은 기억들보다 나쁜기억들이 더 많이 떠올라서
그래서 너를 원망해서 내 자신이 참 쓰레기같아 ㅋㅋ 이제와서 뭐 어쩌겠다고 그치 ?
많이 보고싶고 많이 사랑하는만큼 내 스스로를 좀 먹는 생각들이 너무 많이 나서 막 도망가고싶은 그런 요즘이다 !
하늘에서 밑에 있는 사람들을 보러 오는 손님 ? 매개체 .. ? 가 나비라고 하더라 ?
그래서 그런가 뜬금없이 차도에서 날아오는 나비나, 출근하거나 퇴근할때 보이는 나비 .. 내지는 나방들을 ㅋㅋ
엄청 눈여겨서 보고 있어 ~ 혹시나 자기일까 ~ 하는 NF 같은 생각을 하면서 .. ㅋㅋ 원래도 니 한정은 NF 였으니까 ~
다음주면 원래 본인이랑 계획했던 해외여행날인데 ~ 그렇게 생각하니 시간 참 빠르지 ?
해외여행도 해외여행이지만 자기랑 나랑 첫만남에서부터 딱 2년 지난 날이기도 해 ㅋㅋ 아 .. 진짜 계속 어이가 없다
그 때 내가 행동거지를 똑바로 했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까 ? 그냥 애초에 우리가 이어지지 말았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이렇게 부정망상에 빠져 있으면 개 T 처럼 아니. 그거 아닌데. 하는 자기가 없어서 그런가 ㅋㅋㅋㅋ 동굴로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이 파고 들어가지는 것 같아 .. . .. ; ;; 큰일이 났부따잉 ! ! !
그래도 나 열심히 살아갈게 자기야 도와줘 거기서, 알겠지 ?
내일 보러갈게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