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야 ~ 나 요즘 자주 글 쓴다 그치 ?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지는게 아니라 더 마음이 아파서 그런가봐 .. 찌질이처럼
자기가 내 옆을 떠나고 맞는 두 번째 달이네 ?
작년 이맘때 우리는 누구보다 서로 사랑하면서 꼭 붙어 지냈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다 오빠
오늘도 아침에 바보처럼 혼자 펑펑 울어뿟어 ㅋ ㅜ
매주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날은 기본 3번은 깨는 것 같다 .. 너가 괴로웠을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불만은 없는데 잠에서 깰 때마다 자기가 없는 현실이 피부에 닿으면 그게 사무치게 슬퍼 ~
아 정말 나 혼자서 씩씩하게 잘 살거라고 오빠가 그랬었잖아 ? 완전 틀렸습니데이 본인 ㅋㅋ 나 완전 찐따모드로 혼자 아무것도 못하겠어 ~.. 진짜 웃기지도 않네
근데 이러는거 자기가 원하지도 않을 것 같고 오히려 ㅋㅋ 혼낼 것 같아서 .. ; 내일부턴 조금 더 힘을 내면서 살아갈려고 물론 울 애기 생각도 많이 하구 ~
이렇게 난 어째저째 살고있네 .. 곧 자기 49재라는게 진짜 계속 어이가 없고 나랑 자기 주변 사람들은 흘러가는데 왜 오빠만 거기 머물러 있는건지 속이 너무 타
사랑하는 내 남자칭구야 ! 싸우기도 오지게 싸웠고 서로 상처준일들도 많지만 그런게 다 부질없을만큼 항상 널 사랑하고 첫번째로 생각한다는거 알아주라 ~ 이미 알 것 같기도 하고 오빠는 ㅋㅋ
보고 주말이나 아니면 곧 연휴니까 자주자주 찾아갈게 자기도 내 꿈에 나와서 나 좀 꼭 안아주삼 !
사랑해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