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할머니 ! 벌써 봄이 오고 있어 ~~
할머니도 꽃보는걸 참 좋아 했는데, 봄이 오니 더 보고 싶다.
얼마전에 할머니 꿈을 꿨어.
내가 꿈에서 할머니랑 같이 우리집으로 가면서, 내가 할머니 절대 죽지말고 오래오래 우리 같이 살자 알겠지?? 이렇게 말했는데
할머니는 아무말도 안하더라구..
그래줄수 없어서 그랬던걸까? 일어나자말자 다시 또 곁이 허전하더라.
티격태격되고 항상 할머니는 내곁에 있었는데, 할머니가 없다는게 느껴질때마다 가끔 일상생활이 힘들때가 있어.
그래서 나는 이제 할머니가 어디선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중이야.
그정도는 해도 되지 ~~~?
엄마,아빠는 내일 제주도 여행간데 !
할머니가 아무탈 없도록 잘 지켜봐주고, 잘 챙겨줘
얼마나 보고싶은지는 절대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정말 많이 보고 싶다.
어디에 있든 꼭 행복해 우리 할머니.
내가 많이 사랑해.
다시 만나는 날 내가 꼭 안아줄께. 그때까지 잘 지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