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할매
잘 지내고 있어요?
할매가 먼 여행을 떠난지, 어느덧 112일이나 지났네
아직도 나는 할매가 떠난 그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 !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할매가 꿈에 나오는데
나 걱정되서 멀리 못가고 있는거지?
우리 걱정은 하지말고
이제부터 할매를 위해서만 살아요
할아버지랑 맛있는것도 많이 드시고
좋은 곳도 많이 다니시고
그러다 언젠가 시간이 흘러 우리가 만나는 날이 오면,
그때 다시 한번 꼭 안아줘요
그때까지 열심히 , 부끄럽지 않게, 자랑스러운 손녀딸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게
평생 잊지 않을게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