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하루종일 비내렸는데 당신은 오늘하루 무엇을하고 지냈을까나
마누라는 바빠서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여서 오늘은 일찌감치 집에 들어왔어요
이제는 조금 잠이 부족하면 많이 힘들어요 마누라도 나이를 먹었는지 참 어쩔수없네요
당신께 나이 애기하니 웃긴다
마누라보고 니는 나이젊어서 좋겠다 했는데 이런 요즘은 내가 더 늙은것같아요
시간 참 빠르게 가네요 또 한해가고 한살더먹고 늙는다는 느낌이들어 서글퍼져요
하지만 시간가면 당신께가는 시간은 단축되겠지요
마누라 잊지말고 당신 아프지도 말고 잘지내고 계셔요
비오니 당신 참많이 보고싶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