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는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이탈리아의 나폴리만에 있는 카프리섬을 연상케 할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파도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기암괴석과 울창한 난대림을 비롯해 굽이치는 창파와 어울려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예로부터 명승지로 알려져 왔습니다.
태종대에는 계절마다 찾아오는 철새, 그리고 영도등대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망부석, 신선바위, 병풍바위 등은 태종대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탁 트인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신선이 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해상유람선을 이용하시면 또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종대 유람선은 선착장을 출발, 태종대 해상일대와 오륙도 근처까지 운항하고 있으며, 약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유람선은 청춘남녀의 데이트 수단으로 즐겨 이용하는 등 일반시민들의 이용이 많지만,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단체로 이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