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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나무 상세보기
수목명 푸조나무
사진 푸조나무                                                                                                                                                                                                    푸조나무
분류 낙엽교목/느릅나무과
개화기 5월경
결실기 10월경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특징 곰병나무·팽목이라고도 한다. 줄기가 곧고 수관은 느티나무처럼 우산 모양으로 넓게 퍼지고 수피는 회색빛을 띤 흰색으로 세로로 얇게 갈라지며 노목은 비늘조각처럼 벗겨진다. 높이 20m, 지름 1m에 달하며 새 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다. 잎 밑부분은 다소 찌그러지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측맥은 톱니에 닿는다. 표면은 매우 거칠고 양면에 회색 털이 있다. 턱잎은 줄 모양이고 길이 1mm 내외로 쉽게 떨어진다.꽃은 5월에 피고 1가화이며 연한 녹색이다. 수꽃은 새 가지 밑부분에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5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고 암술머리가 2개로 갈라진다.열매는 달걀 모양 구형의 핵과로서 지름 12mm이고 자줏빛을 띤 검은색으로 9∼10월에 성숙하며 달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는다. 목재는 건축재·조선재·기구재 등으로 쓴다. 수액에는 독성분이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나무이야기

푸조나무는 오래 살다 보니 큰 몸체가 바람에 맥없이 넘어가지 않도록 유지할 지혜가 필요했다. 나무 종류마다 나름대로 대비책이 있는데, 푸조나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선택했다. 뿌리목 근처에 마치 두꺼운 판자를 옆으로 세워둔 것 같은 독특한 뿌리가 발달한 것이다. 이는 판자 모양의 뿌리란 뜻의 '판근(板根, buttress root)'이라는 특수조직을 말하는데, 일부는 땅 위로 나오고 나머지는 땅속으로 들어가 옆으로 퍼짐으로서 마치 가로수에 버팀목을 해준 것과 꼭 같은 효과가 있다. 푸조나무에 반드시 판근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나무에 비해 더 흔히 만날 수 있다.

푸조나무는 가을에 굵은 콩알만 한 열매가 자줏빛을 띤 검은색으로 익는데, 물렁물렁한 육질의 과육이 종자를 둘러싸고 있으며 단 맛이 있어서 새들이 즐겨 먹고 아이들이 따먹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강풍에도 잘 견디고 바닷물이 맞닿은 모래사장에서도 자랄 수 있기 때문에 곰솔, 팽나무와 함께 해안 방풍림 조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내건성이 약해서 건조한 곳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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