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몸 불편한 기초수급 노부부 가정 찾아 주거환경개선 기술봉사
◈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협업으로 수혜대상자 선정
◈ 6월18일 사전방문 점검, 직원 자발적 기부금 모아 필요자재 구매 봉사 시행
부산시설공단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사회적약자를 위한 주거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해나가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 도로관리처는 9일,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해운대 중1동 달맞이길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이자 장애가 있는 노부부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기술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기술봉사는 지난달 18일 공단 도로관리처 도로시설팀 직원과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가 수혜대상자 가정을 미리 찾아 주거생활 불편사항을 직접 전해듣고, 노후 위험시설물 점검을 시행하였다.
이어 공단 도로시설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모아 필요한 자재를 구매하여 9일 현장을 찾은 것.
이날 봉사는 노부부가 좌식식탁 사용에 불편이 있어 2인용 의자식 식탁을 설치하고 큰방 벽면에 낙서로 얼룩지고 노후 훼손된 벽지는 새벽지로 도배했다.욕실에 불안하게 설치된 선반과 욕실용품 정리를 위해 진열장도 새롭게 설치했다. 밝은 실내환경 유지를 위해 점등이 불량한 노후 형광등은 LED조명을 교체했다. 이외에도 노후된 전동스위치와 콘센트 교체와 환풍기는 분해하여 세척작업을 하고 기타 환경정리도 실시했다.
이날 봉사현장에는 공단 도로시설팀장을 비롯한 간부 및 직원 12명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무더운 날씨 가운데 몸이 불편한 노부부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솔선수범하여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이 많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약자를 위한 봉사와 나눔에 박차를 가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본사, 시민안전실, 도로관리처, 교량관리처, 주차관리처, 시설관리처, 공원관리처, 부산시민공원, 부산영락공원 등 주요 사업장 중심으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기술봉사활동인 ‘해피안전울타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재능봉사, 기술봉사, 기부봉사 등을 발굴하고 유관기관 협업으로 시민소통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