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 거리’3주년
6/23 ~ 7/3 「독도는 한국땅」기념 전시회 개최
‘부산의 몽마르트르’를 표방하며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 거리’가 개장 3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독도 사랑을 주제로 한국화․서양화․공예․판화 등 다양한 작품 40여점을 전시하는 <독도는 한국땅> 기념전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문화의 장을 펼치는 것.
오는 6월 23일 오후 5시 최원준 시인의 축시 낭송과 장창원 작가의 독도 그림 시연회, 오카리나 축하 연주 등으로 막을 여는 이번 기념전은 7월 3일까지 11일동안 열리며, 미술작가들의 시연회를 비롯, 미술품 관람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예술작품도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기념전에서는 올바른 역사관과 우리땅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의 포스터 17장을 제작․전시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참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점이 특징.
미술의 거리는 전국 최초의 미술전문 공간으로 국제지하도상가 점포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졌으며 서양화, 한국화, 서예, 판화, 공예, 커리커쳐 등 6개 장르 30여명의 전업작가가 입주해 미술품 작업과 판매를 하고 있다. 입주 작가들은 주 4일 정도 이곳에 나와 작업하면서 작품전시 및 판매를 하고 외국인 관광객 집중 방문시기나 특별행사 시기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작품 시연도 하기도 했다.
이 거리는 상설 전시 및 판매는 물론 작가의 즉석 시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미술 판매 및 전시 기능만을 가진 서울 인사동과는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또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에 위치, 외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