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부산에서 담금질 시작”
아시아선수권 대회 참가 위해 2월 28일 본격 훈련 돌입
우리나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감독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소속)이 지난달 말(2월28일)부터 기장체육관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는 3월 시작되는 아시아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한 본격 훈련으로, 부산시설공단 강재원감독이 여자대표팀을 맡게 되면서 훈련 장소로 부산을 선택한 것이다. 강재원감독은 몇 년간 침체되어온 여자대표팀의 전력을 정비하고 한국팀 만의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세계대회를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훈련 성과에 따라 지속적인 부산 훈련을 계획할 예정이며, 훈련기간 동안 대표팀이 머물며 지역에 미칠 경제적 효과도 역시 크다.
부산시설공단은 여자 실업팀 최저 운영예산 등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의 저변확대를 위해 ‘2016 부산 국제친선 여자클럽 핸드볼대회’를 개최하며 핸드볼을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핸드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정영노 이사장 직무대행은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으며 또한 부산을 핸드볼의 메카로 만들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핸드볼팀의 이러한 노력이 있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여자핸드볼의 부활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