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 취임100일
◈ 8개 주요사업 현장 둘러보며 직원 소통확대, ‘시민안전과 시민행복’ 최우선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사진)이 15일(금) 취임 100일을 맞는다.
2018년 11월6일 취임식없이 곧바로 현장경영에 돌입한 후, 해를 넘긴 지금도 추 이사장의 현장에 대한 애착은 변함이 없다.
새해 벽두부터 도로관리처, 교량관리처, 공원관리처, 상가관리처, 시설관리처, 주차관리처, 부산시민공원, 부산영락공원 등 8개 사업별 현장을 둘러보고 현안을 직접 챙겼다.
다가오는 15일에는 광안대교 관광자원화와 보행개방행사와 관련하여 현장혁신회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산림청 주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2017 어린이대공원 성지곡 편백 숲 공존상, 2018 대신공원 편백 숲 누리상)을 비롯해, 2018 올해의 일자리대상 공공기관 워라밸 모범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 교육기부 유공으로 교육메세나탑 최고상을 5년 연속 수상, 대한적십자사 유공장 단체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추 이사장은‘공공시설의 가치 창출로 도시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이라는 미션과‘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을 만드는 시민의 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시민행복 추구, 도시안전 구현, 경영혁신 창출, 사회가치 실현이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수립한 올해를 미래성장 동력 찾기 원년으로 잡았다.
아울러, 안전중심의 조직과 역량강화, 선도적 혁신과 경영합리화, 지속가능한 사업과 기술개발, 사회적 가치와 일자리창출이라는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말 조직개편 절차도 마무리했다.
특히, 공단은 지난 연말 인권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올초에는 공단 창립27주년을 맞아 기념식날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추 이사장이 경영설명회를 40분간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공단은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예산절감으로 재정자립도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일자리 창출차원에서 노인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시설관리 위주에서 시민 만족도 향상과 활성화를 도모해나가기로 하였다.
겨울철 도심 공원 산불 발생시 시청, 구청, 소방본부,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발빠르게 산불진화 활동을 펼쳐온 부산시설공단은 앞으로도 긴급상황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발빠른 상황전파 및 위기 대응능력 배양과 안전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황령터널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목표관리제 이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주요터널 청소를 전후한 터널 공기질 측정 및 관리방안을 강구하여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알릴 예정이며, 주요 터널의 노후 시설물들은 시 재정 허용범위내에서 연차별로 적극 교체를 시행해나가기 위해 해당부서에 지속적으로 예산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
중앙공원을 비롯한 주요 도심공원·유원지에서는 부산시, 구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어르신 공원이용 문화운동’도 다양하게 전개해나가고, 각 공원별 유휴지에 ‘실버파크존’조성과 각 공원별 시민과 함께하는 ‘공존의 숲’해나가기로 했다.
시민공원의 경우 농협 숲 조성을 위한 NH농협 40억 기부와 좋은데이 숲 조성을 위한 무학의 2억5천만원 기부 등과 연계해 시민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그늘 숲길 조성 등 수목식재와 더불어 맞춤형 거름주기, 해외 선진공원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쾌적한 공원조성에 박차를 가해나갈 예정이다.
교량의 경우 광안대교 등 공단관리 교량을 대상으로 행사 전반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동시에 관광자원화를 위한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관광, 미디어, 교량, 홍보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단체를 바탕으로 한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수시로 자문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광안대교 월 1회 정기 보행개방행사의 경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보행개방 시간과 요일을 선정하고,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홍보를 실시하는 동시에 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차량통제 행사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거리공연,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시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시행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하여 시민톡 행사(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경관조명 콘텐츠 표출) 등의 이색적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SNS를 활용 젊은층까지 다각적인 홍보도 시행된다.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상가운영위원회를 통해 상인과 공단이 상생하는 위원회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실내공기질 측정자료를 활용,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쇼핑공간임을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지하철·소방서와 합동훈련을 정례화와 지하도 연계 대형건물과 합동대응 체계구축으로 효율적 화재 진압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최근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부산교통공사가 관리중인 지하도상가를 공단에서 일원화하여 운영하자는 의견에 대해 실무적으로 접근하여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마음스포츠센터 환경개선의 경우, 향후 장애인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선계획 수립시 반영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의 전용 연습장 마련을 위해 부산시 등 유관부서와의 협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공단이 과거 시설물 관리 위주에서 탈피하고, 미래를 위한 핵심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공간을 만들어나가고 시민중심의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앞장서나가며 시설안전 전문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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