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무더위 속 사랑나눔 봉사 펼쳐
◈ 23일, 동구자원봉사센터 수혜대상 추천받아 쪽방거주하는 기초수급 홀몸노인 가구 정비
◈ 25일,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수혜대상 추천받아 기초수급 1가구 타일․전기구 교체/점검 등
부산시설공단(이사장 김영수)이 6월말 혹서기 가운데서도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사랑나눔 기술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노동조합 김동우 사무국장은 23일 동구자원봉사센터의 수혜대상 추천을 받아 부산 동구 중동길3번길에 거주하는 79세 홀모노인 이모씨의 가구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기술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사랑나눔 기술봉사에는 부산시설공단내 다양한 부서에서 13명이 휴무일을 뒤로하고 봉사현장에 나와 땀을 흘렸다.
봉사를 몇일 앞두고 사랑나눔봉사회(회장 김동우)는 봉사현장 사전답사를 통해 천장의 곰팡이와 도배지 상태, 창문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후, 봉사원들이 십시일반 기부금을 내어, 도배지, 전열 기구, 장판 등을 구매했다.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홀몸노인을 위해 가구의 모든 분야와 창문틀 샷시도 교체하여 이전보다 훨씬 쾌적한 삶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점심식사 시간에는 집앞 골목길에 줄지어 앉아 중식 짜장면으로 한끼를 해결했다.
부산시설공단 노동조합 사랑나눔 봉사회는 무더운 휴일 하루, 보람찬 나눔봉사로 어느때보다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황석우 차장(공원사업단 어린이대공원사업소)은 “수년을 이어오며 연중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봉사에 참가하는 것 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25일(월)에는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단장 김실근)이 해피울타리 기술봉사에 나섰다.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해운대구 해운대로 기초생활수급자 김모씨 가구를 방문하여 각종 노후전기, 조명점검 및 교체, 욕실과 현관의 타일 교체 등을 시행했다. 이곳 역시 지난 18일 현장답사를 통해 개선사항 의견을 수렴하고 , 직원들의 자율기부금을 통해 각종 필요자재와 선풍기을 구매하여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