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린이대공원, 제17회 아름다운 숲 공존상 수상
숲속 맑은 호수‘성지곡 수원지’피톤치드 가득한‘편백나무숲’
부산어린이대공원「성지곡 삼림욕장 편백나무숲」이 11월 3일(금) 오후3시 서울 문학의 집에서 열린『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시상식에서 ‘아름다운 숲 공존상’을 수상했다.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부산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해 전국 총 110개소가 신청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및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9개소가 최종 수상지로 선정되었다.
올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부산어린이대공원은 숲 속 깊숙이 맑고 청청한 수원지를 품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약 10ha 규모의 울창한 편백나무림이 가득 조성되어 있다. 특히 편백나무숲은 인근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농도의 피톤치드(94.5mg/㎥)를 내뿜는 치유의 공간으로,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다.
이번 심사에서 부산어린이대공원은 ▹생태·역사·문화·경관적 숲의 가치 ▹지역기여도 및 활용 컨텐츠 등 산림서비스 ▹ 관리주체의 노력과 체계 등 생명과 생태계 보호를 중점적으로 해온 숲 관리능력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부산시설공단(김영수 이사장)은 “이번 아름다운 숲 공존상 수상을 통해 어린이대공원 산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부산의 공원과 산림 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산림청과 (사)생명의숲, 유한킴벌리가 주최하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해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되었다.
제17회 아름다운 숲 수상 내역
생명상 :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
공존상 : 부산 성지곡 삼림욕장 편백 숲, 강원 강릉시 강릉고등학교 솔숲,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경북 성주군 성밖숲,
전남 순천시 순천공원고등학교 녹나무 숲, 전북 남원시 닭뫼마을숲,
제주 제주시 곶자왈 동백동산
누리상 : 전남 고흥군 애도(쑥섬)마을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