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국제친선 핸드볼대회‘준우승’
“부산을 핸드볼 메카로 만들기 위한 노력 계속 이어갈 것”
부산지역 유일의 여자핸드볼팀을 운영 중인 부산시설공단은 해외 5개국 우수팀을 초청,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사직실내체육관에서『부산 국제친선 여자클럽 핸드볼대회』를 개최했다.
참가 외국팀은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을 비롯해 미국국가대표팀, 호주국가대표팀, 대만국가대표팀, 헝가리 에르드팀(ÉRD), 덴마크 올보르그팀( Aalborg)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헝가리팀이 우승을, 한국팀이 4승 1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 대회 성적
1위 헝가리 ERD 2위 부산비스코
3위 덴마크 Aalborg 4위 미국 대표팀
5위 대만 대표팀 6위 호주 대표팀
강재원 감독은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어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앞으로 부산을 핸드볼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내년에는 노르웨이, 독일 등 8개국 팀 참가로 확대 예정
이번 대회는 부산의 세계화 홍보와 부산시민의 핸드볼에 대한 관심 제고, 국가 간 실업팀 운영에 따른 정보교류 및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부산시설공단이 주최로 개최했다. 작년 첫 대회에는 스위스, 중국, 일본 3개국을 초청해 개최하였으며 올해는 6개국 대회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현재 국제대회 규정 상 참가팀이 8개 이상이어야 국제대회로 인정되기 때문에 아직 부산국제친선여자핸드볼대회를 공식 국제대회로 볼 수는 없지만, 내년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팀들이 많아 곧 공식 국제대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헝가리와 미국, 덴마크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지훈련 및 베이스캠프를 도시 환경도 좋고 예산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 ‘부산’에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혀 부산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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