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락공원 제3회 무연고자 합동위령제 거행
◈ 음력 9월 9일 중양절을 맞아 무연고 영령을 위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합동위령제 지난해부터 매년 추진
지난해 설명절과 중양절에 이어 무연고자를 위한 합동위령제가 부산영락공원 에서 거행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오는 25일(일) 오전10시 중양절을 맞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부산영락공원 제8묘원 인근 위령탑(사진)에서 연고가 없는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제3회 무연고자 합동위령제를 지낸다고 밝혔다.
옛날부터 음력 9월 9일 중양절은 양(陽)의 수가 겹치는 길일(吉日)이라 하여, 제사를 올리지 못한 조상에게 제물을 올리던 풍습이 있는 날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찾아오는 가족이 없는 무연고 영령을 위한 위령제를 시행하여 고인의 안녕과 시민들의 안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날 위령제에는 코로나 19와 관련하여 부산영락공원 이주헌 원장이 제사를 모시는 제주(祭主)를 맡으며, 부산영락공원 직원들이 참석하여 소규모로 경건한 추모 의식을 진행하게 된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찾아오는 가족없이 고독사 등으로 죽어간 고인의 넋을 기리고, 부산시민의 안전을 기원하며, 부산유일의 종합장사시설인 영락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