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설명절 앞두고 부산영락공원 무연고자 합동추모
◈ 민족고유의 설명절을 맞아 무연고 영령을 위한 위령제 마련
◈ 30일(수) 오후 4시 영락공원 제8묘원 인근 위령탑
◈ 공단 이사장이 제주, 영락공원 장례지도사 집례로 전통적인 위령제 진행
주변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살다가 쓸쓸히 죽음에 이르는 고독사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설명절을 앞두고 부산영락공원에서 무연고영령 위령제가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오는 30일(수) 오후4시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부산영락공원 제8묘원 인근 위령탑(사진)에서 연고가 없는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해 위령제를 지낸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제에는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이 제사를 모시는 제주(祭主)를 맡으며, 부산영락공원 장례지도사가 예식을 진행하는 집례(執禮)를 맡아 전통적인 위령제로 추모 의식을 진행하게 된다.
부산시설공단이 관리운영중인 부산영락공원의 무연고자 봉안은 연간 2~300건이며, 지금까지 가매장 및 봉안된 무연고자는 약42,000건에 달한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올해 설명절을 앞두고 무연고 영령 위령제를 마련하여 고독사 등으로 돌아가신 고인의 넋을 기리고 외로운 혼령을 위로하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며, “핵가족화 등으로 운구인력이 없는 유가족을 위해 지난해말부터 시범운영 중인 착한 운구서비스가 올 한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