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락공원, 장례서비스 크게 확대"
부산의 대표적 종합장묘시설인 부산 영락공원이 인터넷 예약과 조화 및 상복 대여 등 장례서비스를 대폭 늘린다.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주섭) 영락공원관리사업소는 31일 시민들의 장례식장 예약 및 이용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늦어도 4월말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현재 홈페이지 개편 등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락공원은 현재 방문 및 전화로 예약을 받고 예약결과를 문자로 전송하고 있으나 대시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예약접수 및 확인이 가능한 예약시스템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영락공원측은 “2003년 9월부터 화장 예약제를 도입, 지난해 1만3천4백27건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새로운 시스템을 전면 도입키로 했다”며 “이와는 별도로 기존의 예약 결과 문자 전송서비스 등은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락공원은 장례비 부담을 줄이고 장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현대식 상례복을 자체 제작해 시중에 비해 30~40% 저렴한 3일 기준 2만원~2만5천원에 유족들에게 대여키로 했다.
또 영락공원측은 시중가격보다 20~30% 싼 가격으로 제단 조화와 지방위패도 주문 제작해 유족들의 부담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영락공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이 영락공원 이용시 느끼는 많은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례서비스를 개선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