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설공단 입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오랜만에 용두산 공원을 가봤습니다. 근처에 있어도 잘 안갔는데 최근에 가보니 지적할 부분이 좀 많더군요. 재정이 허락되는 부분에서 빠른 개선이 필요한 부분부터 적어봅니다.

1.열심히 글을 적었는데 20분이면 경고나 문의도 없이 바로 로그아웃 시켜버리네요
일단 이부분부터 지적합니다. 홈페이지 기능 개선이 필요합니다. 20분이라도 고객에게 물어보고 로그아웃 시키도록 부탁 드립니다.

2. 제목처럼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뒤쪽은 나름 나무를 많이 꾸미고 공간을 활용해서 둘레길처럼 잘 꾸며놨습니다. 그러나 가로등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 눈이 너무 부십니다. 그로인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도 잘 안보입니다. 주위 경관은 더더욱 암흑천지로 보이구요...높이를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3.제가 가로등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고 그 사이에 사람이 걸어온다면 그 사람은 제대로 안보이고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가로등이 뒤에서 비추니까 사람의 형태만 보이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밤길안전이나 여성안전은 무시되어 지고 있고 관광지로서의 모습이나 산책의 여유는 전혀 없습니다다. 이로 인해 당연히 지역주민들이 안전하지 않으니 용두산공원은 올라오지 않겠지요. 관광객의 만족보다 지역주민의 만족이 선행되어야 관광지도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4.높이를 기존 높이보다 2배이상 위로 올리고, 등을 아래로 비추고 등은 LED로 바꾸어야 합니다
왜 이런 가로등이 이대로 방치되었을까 곰곰히 용두산공원을 둘러보니 모든 등이 두 종류로 통일되더군요. 그 통일성만 강조한 나머지 미적인 부분이나 시민의 편의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듯 보입니다. 둥근 등은 멀리서는 보기 좋으나 가까이에서는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 대형 백열등 을 곳곳에 놓은 형태입니다. 시민들의 눈을 망치게 합니다

당연히 시대가 시대인만큼 led로 바꾸어야 합니다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5. 둘레길?의 바닥은 다 부서진채로 그대로 되어 있더군요. 이런 부분도 빠른 공사가 필요합니다

6. 관광지 답게 적어도 3개국어는 공통적으로 표기합시다 첨부된 사진 보시면 쓰레기통은 한글과 영문만 있습니다. 중문, 일본어 적어도 3개 국어는 모든 표지판에 공통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7.부산타워 매표소도 음악을 굳이 안틀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석때 앞에 지나가봤는데, 사람은 엄청 밀리는데 음악은 흘러나오고 그 앞에 매표소의 안내양은 마이크로 말을 하고, 언밸런스 같아 보입니다. 관광지가 부산다워야지 부산스러우면 그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음악을 틀려면 잔잔한 클래식을 틀어 놓든지 , 대중음악만 무조건 틀고 건물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매표소 근처는 조용한게 좋습니다

요컨데 다른건 차차하더라도 가로등 부분은 빠른 개선이 필요합니다. 눈이 부셔서 그리고 사람들이 어둡게 보여서 암흑천지입니다. 이 민원은 부탁드리지만, 직접 저녁7시쯤 가셔서 둘러보고 제 글을 보시면 더더욱 이해가 빠를 것으로 사료됩니다

○ 저희 용두산공원을 이용해 주시고 공원관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고객님께서 건의하신 사항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 우리 공단의 홈페이지는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한 페이지가 정지된 상태로 20분이 경과하면 자동 로그아웃이 되도록 설정되어 있었으나, 현재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자동 로그아웃 5분 전에 알림창이 뜨도록 개선을 완료하였습니다.

○ 공원 안에 설치된 대부분의 가로등은 공원 환경과 디자인을 고려하여 오래 전에 설치된 확산형 조명으로 야간 이용객들에게 눈부심으로 인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에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금년도 하반기에 예산을 확보 후 현재 노후 가로등 교체공사 시행을 위해 업체 선정 등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12월 중에 공사를 완료 할 예정입니다.
 
○ 노후 가로등 교체공사가 완료되면 조명으로 인한 눈부심 불편 해소는 물론 공원 전역의 조도가 향상되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 산책로의 파손된 바닥에 대하여는 용두산공원 관광자원화사업 시행과 관련된 각종 공사 차량과 중장비의 빈번한 통행으로 인해 파손되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보수토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부산타워 매표소 음악방송과 쓰레기통 3개 외국어 표기건은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부산관광공사에 고객님의 의견을 개선하도록 통보하겠으며,보다 자세한 추진상황은 부산관광공사(강부영과장 780-2135)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다시 한번 고객님의 용두산공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결실의 계절 가을철을 맞아 고객님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시설공단 중앙공원사업소장 최재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