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설공단 입니다.

오늘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소형견과 마주했습니다. 사납게 짖고 달려들었는데 소형견의 목줄이 마치 고무줄 처럼 늘어났고 줄이 끊어질것 같이 팽팽한 상태로 으르렁거리며 달려와 무서웠습니다. 시민 공원을 이용하면서 수많은 개들을 지나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개 주인은 배설물을 치우는 중이어서 저를 못 본 상황이었고, 제가 다급해서 '아줌마'하고 소리치니까 상황을 인지하고 개목줄을 짧게 잡아주셨습니다. 소형견도 입마개가 필요해보입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뒷걸음질 도망가지 않았다면 물릴 뻔했습니다. 공원 내 소형견도 입마개 착용 하도록 해주세요!! 이런 사나운 소형견이 입마개 없이 공원내 돌아다니면 언젠간 개 물림 사고가 일어날 것 같아요.

○ 부산시민공원의 이용과 관련하여 고객님이 의견주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립니다.

○ 부산시민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반려견 목줄착용, 배변수거, 동물등록, 맹견입마개착용 등 준수사항 이행 시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관련법에 따라 공원 출입 시 동물보호법 상의 맹견이 아닐 경우, 입마개 착용을 강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원은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질서유지를 위한 안내방송, 현장 지도 등 계도를 시행중이나 넓은 공원에서 개개인을 마주하며 안내 활동을 하기 쉽지 않은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공원 이용과 관련하여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아래 번호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051-850-6013)

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관리팀장 김강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