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민주혁명(1960)과 부마민주항쟁(1979), 6월 항쟁(1987)으로 이어져 한국 근대ㆍ현대사의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해 온 부산시민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부산민주항쟁기념관의 조성은 1995년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처음 발의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1996~1997년 '부산민주항쟁기념관 조성 범시민추진위원회' 의 결성과 민주항쟁기념관 조성 아이디어 및 설계 공모,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부산민주항쟁기념관은 마침내 처음 뜻을 모은지 4년 만인 199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 제 20주년 기념일에 부산시민들의 지극한 정성을 바탕으로 국비와 시비 160억 원을 들여 민주항쟁기념관과 야외공연장, 수목원, 일주도로, 테마별로 가꾼 기념공간 등을 두루 갖춘 복합공간으로 개관했으며, 특히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중ㆍ소극장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의 민주항쟁기념관은 민주주의의 교육장은 물론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