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내음 가득한 공원 태종대유원지. 환상적인 해안절경의 명승 태종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는 태종대 입구에서 정문을 바라보면 왼쪽에 보이는 하얀 첨탑이다. 왼쪽에 있는 계단을 타고 오르면 우람하게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흰색 첨탑(尖塔)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의 결의와 적십자정신에 의거, 의료지원단을 파한하여 유엔군과 한국군의 전상자 치료와 난민구호에 공헌한 뜻을 기념하기 위한 탑이다.
덴마크, 인디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등 다섯 나라의 숭고한 업적을 찬양하고 길이 기념하기 위하여 1976년 9월 22일 국방부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여 조달청에서 태종대유원지 입구에 건립하였다.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부산시설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로 대연동의 유엔기념공원과 함께 퇴역군인과 외교관들이 부산 방문 때마다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으로 1950년 6월에 벌어진 한국전쟁 당시 유엔의 결의와 적십자정신에 의거, 야전병원과 병원선 등 의료진을 파견한 의무지원국을 기념하는 비이다. 기념비 중앙에 우뚝 솟은 탑신에는 금속 패널로 참전국 5개국의 국기가 부착되어 있다. 부지 면적은 2,963㎡, 높이 20m, 폭 2m이다.
특히 스칸디나비아 3국인 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는 전쟁 중 의료지원단을 보내 전쟁 부상자를 치료했으며, 종전 후에도 얼마간 남아 민간인과 부상 군인을 치료하는 인도주의적인 구호활동을 했다. 이들이 철수하면서 남긴 장비들은 현재의 국립중앙의료원 창설에 도움이 됐다.
국가명 | 경축일 | 참전일 | 귀국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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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 마 크 | 4. 16 | 3. 7 | 8. 16 |
인 도 | 1. 26 | 11. 20 | 1. 2 |
이탈리아 | 6. 2 | 11. 16 | 1. 2 |
노르웨이 | 5. 17 | 6. 22 | 10. 18 |
스 웨 덴 | 6. 6 | 9. 28 | 4.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