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국제지하도상가를 방문한 세이프티 팀! 국제지하도상가 ‘예술의 거리’에서 「닥종이 이야기」를 운영하시는 차미경 선생님을 만나 닥종이 인형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직접 안동에 가셔서 가장 질좋은 한지만을 구해와서 닥종이 인형을 만드시는데요, 선생님께서는 닥종이 체험을 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한지를 만지며 질감을 느끼고 자연에서 온 재료와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닥종이 인형 체험을 한 후에는 「그리다, 얼굴」에서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상대를 자세히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예술의 거리에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도 개방되어 있습니다. 한 달에 세, 네 번 정도 지하도상가에 계시는 작가님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하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이명화 작가님의 ‘꽃과 나’를 전시 중이었습니다. 작가님만의 색으로 표현된 알록달록한 작품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 작가님을 만나볼 수도 있었는데, 작품설명을 들으며 작품 속에 담긴 사물들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국제지하도상가에서 나와 조금 더 걸어 광복지하도상가에도 방문을 했습니다. 광복지하도상가에는 우표, 수석, 레코드 등 골동품들을 모아 판매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건에 대해 궁금한 걸 물어보면, 물건의 내력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까지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골동품들을 보며 조부모님, 부모님께서 지나갔던 길을 그대로 지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저희 팀은 서면지하도상가를 방문했습니다. 서면지하도상가는 부전몰, 서면몰, 중앙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부전몰을 찾아가 봤는데요, 부전몰은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조금 높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것 같았어요. ‘카라’라는 매장을 들어가봤는데 질 좋고 예쁜 옷들이 가득! 사장님께서도 친절하게 상품을 추천해주셔서 기분좋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부전몰에 나와 서면역을 지나가면 서면몰에 갈 수 있어요. 서면몰은 의류, 악세서리, 화장품 등등 정말 없는게 없는 쇼핑 천국이었어요. 화려하게 꾸며진 쇼윈도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그리고 서면몰에서 진행한 MBTI E와 I의 코디대결! 예쁜 옷이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는데요.
대결의 결과는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코디대결을 마치고 허기진 우리팀은 중앙몰로 향했습니다. 중앙몰은 백화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있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요, 쇼핑도 하고 분수대 근처에서 휴식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중앙몰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도 있었어요! 빵집도 있고 분식집도 있고 카페도 있어서 알차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