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감독을 맡고 있는 강재원 감독의 지휘하에 여자핸드볼팀이 금메달을 향한 걸음을 시작하였다. 아시아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여자핸드볼팀의 올림픽 선전을 기원해보자.
지난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하여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었다. 올해 7월 23일 개막되는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팀은 A조에 편성됐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7월 25일 노르웨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네덜란드(7월 27일), 일본(7월 29일), 몬테네그로(7월 31일)
, 앙골라(8월 2일) 순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쟁쟁한 상대들과 붙게 된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은 여자핸드볼 최강팀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국가대표에 총 5명의 선수(주희,
심해인, 김진이, 류은희, 강은혜)를 포함시켰다.
(사진 제공: 대한핸드볼협회)
그룹a조 | 그룹b조 |
---|---|
한국 | 스페인 |
네덜란드 | 러시아 |
몬테네그로 | 헝가리 |
노르웨이 | 스웨덴 |
일본 | 프랑스 |
앙골라 | 브라질 |
선수들을 지도 중인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감독이자,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 강재원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인
류은희 선수(부산시설공단)
또한 해외진출 후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으로 복귀한 류은희 선수가 여자핸드볼팀의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게 되었다.
포지션 | 이 름 | 소 속 | 포지션 | 이 름 | 소 속 | 포지션 | 이 름 | 소 속 |
---|---|---|---|---|---|---|---|---|
GK | 주희 | 부산시설공단 | LB | 김진이 | 부산시설공단 | RW | 김윤지 | 삼척시청 |
GK | 정진희 | 한국체대 | CB | 이미경 | 일본 오므론 | RW | 정지인 | 한국체대 |
LW | 최수민 | SK슈가글라이더즈 | CB | 강경민 | 광주도시공사 | PV | 원선필 | 광주도시개발공사 |
LW | 조하랑 | 대구시청 | RB | 류은희 | 부산시설공단 | PV | 강은혜 | 부산시설공단 |
LB | 심해인 | 부산시설공단 | RB | 정유라 | 대구시청 | p카드 | 박준희 | 부산시설공단 |
순위 | 국가 | 금 | 은 | 동 | 토탈 |
---|---|---|---|---|---|
1 | 덴마크 | 3 | 0 | 0 | 3 |
2 | 대한민국 | 2 | 3 | 1 | 6 |
3 | 노르웨이 | 2 | 2 | 2 | 6 |
4 | 소련 | 2 | 0 | 1 | 3 |
5 | 러시아 | 1 | 1 | 0 | 2 |
유고슬라비아 | 1 | 1 | 0 | 2 |
(출처_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정식 선수 14명과 P카드 1명(부상 선수 대비 대체 선수)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로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강재원 감독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파트너 훈련을 통해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 10년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둔
여자핸드볼팀. 이제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향한 멋진 활약을 기대해본다.
20-21 핸드볼 코리아 리그의 MVP이자 국가대표 센터백인 이미경 선수
(現 일본 오므론. 前 부산시설공단)
첫 올림픽 출전이자 국가대표 피봇을 맡고 있는 강은혜 선수(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 수문장을 맡고 있는 주희 선수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은 일본이 속한 A조에 편성되어 숙명의 라이벌전을 치르게 된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일본과의 올림픽 역대 전적은 3승 1무 1패로 한국의 여자핸드볼팀의 객관적 전력은 우세하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인 만큼 일본의 홈 어드벤티지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다. 특히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은 전통적인 올림픽 효자종목이었던 만큼, 한국 대표팀에 대한 심판들의 견제가 매우 심한 종목이기도 하다. 과연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일본의 홈 개최와 심판의 견제를 뛰어넘고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이길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자타공인 현 여자핸드볼팀의 최강자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선수들의 활약 역시 올림픽 관전 포인트이다. 현역 시절 한국 핸드볼계의 레전드로 불렸으며 지금까지 만 7년 넘도록 부산시설공단을 지휘하고 있는 강재원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주희, 심해인, 김진이, 류은희, 강은혜 등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 선수들이 국가대표 마크를 달았다. 가까이는 기장체육관에서, 멀리는 삼척체육관에서 봐온 그녀들이 올림픽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보자.
영화에 잘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 핸드볼팀의 투혼을 그린 영화다. 하지만 17년이 지난 2021년에도 영화가 그린 현실과 지금의 현실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사실 여자핸드볼 경기는 4년마다 열린다고 할 정도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받아왔다. 여자핸드볼팀이 올림픽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핸드볼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에서 행해졌다. 그 당시는 깃털을 채운 가죽주머니를 여러 사람이 서로 빼앗아서 정해진 장소에 던져 넣는 경기였다. 근대 핸드볼의 형태가 갖추어진 것은
독일에서 1915년 무렵부터 여자의 구기로 시작한 토어발에 의한 것이다.
독일이 핸드볼의 시초국이 된 것은 1919년 K.슐렌츠의 제창으로 각국에서 행해졌던 유사경기를 하나로 정리하여 경기규칙을 제정하고, 1920년 베를린 체조연맹에 의해 그 내용을
간행했기 때문이다. 1921년에는 이 규칙에 의한 최초의 경기대회로서 제1회 독일선수권대회가 하노버에서 열렸다.
1920년대까지는 11인제로 경기가 진행되었고, 베를린 올림픽경기 대회에서도 11인제로 행하였으나, 1934년부터는 7인제의 경기 규칙이 제정되고부터 북유럽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11인제 대신 7인제가 대두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7인제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그것도 실내경기로 성행하였다. 또한 근래에는 올림픽 종목에 남녀 7인제 경기가 채택되어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핸드볼 경기 시간은 전반전 후반전 30분으로 실시되고, 중간에 10분의 휴식 시간이 있다.
*타임아웃이란? : 심판의 허락을 얻어 경기 진행를 잠시 멈추는 일을 의미 이 시간은 경기 시간에 포함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