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연말이다. 올해도 지긋지긋한 코로나19가 지속된 한 해 였지만, 백신 접종으로 위드코로나 에 대한 기대감도 한 껏 높아졌다.
우리 공단 직원들은 올 한해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내년도 계획을 세우는 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올해까진 지긋지긋했던 코로나 자식 때문에 집에만 붙어 있어서 그랬던가,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 너무 설렌다. 이제 그간 미뤘던 여행준비를 슬슬
준비해야 할 때. 여권 유효기간 확인하고 갱신 신청 후, 가까운
면허시험장에 들러 운전면허증+사진1장+수수료 1만원을 제출하면
국제면허증까지 발급 완료.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면
선택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아졌다.
나 최혜인, 코로나만 끝나면 바로 한국을 뜬다!
아 테스형! 광클과 함께 성공했던 나훈아 콘서트가 취소되고 난 후 한동안 문화생활과는 담을 쌓고 지냈다. 그러나 연말엔 자고로 음악과 함께 해야 하거늘. 1년간 고생한 나에게 주는 값진 선물. 콘서트 플렉스 하며 가족과, 연인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특히 1월 1일로 넘어가는 싸이 콘서트는 스탠딩이 제 맛이라 카더라아~~~~
휴대폰 앨범엔 사진이 넘쳐나지만 셀카는 한참을 찾아도 보이질 않고.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나의 가장 젊은 날. 지금을 기억하기 위한 인생 네 컷을 찍어본다. 차려입거나 휘황찬란하게 꾸미지 않아도(사실 그게 더 촌스럽다) 일상의 행복한 웃음을 담은 사진이라면 두고두고 자주 보게 되는 것 같다. 누워서도 자꾸 미소가 새어나온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추억남기기 대성공!
늘 긴장되는 연말 발령, 혹시 내가 연차휴가를 쓴 사이!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진 않을까 조마조마하다. 휴일근무에 날 잡아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바로 디지털 다이어트. 업무용 사진으로 가득한 보관함은 톤 앤 매너를 맞추어 정리해주고, 내 PC 파일 정리도 빼놓을 수 없다. 눈이 어질한 바탕화면 속 파일들을 외장하드에 옮겨 정리하고 나면 묵을 때를 벗긴 것 마냥 속이 후련해진다. 갑자기 넉넉해진 용량에 속도도 빨라지는 것은 기분 탓인가